**《배트맨과 로빈 (Batman & Robin, 1997)》**은 DC 확장 유니버스(DCEU) 이전의
클래식 배트맨 영화 중 네 번째 작품이자, 조엘 슈마허(Joel Schumacher) 감독의 두 번째 배트맨 영화입니다.
전작 **《배트맨 포에버》(1995)**의 화려한 스타일을 더욱 극대화하며,
코믹북 느낌을 강조한 네온 컬러, 유머 중심의 연출, 과장된 캐릭터들로 변화했습니다.
하지만 개봉 후 혹평이 쏟아졌으며,
DC 영화 역사상 최악의 배트맨 영화 중 하나로 평가되며 시리즈를 사실상 종결시킨 작품이 되었습니다.
🎬 1. 영화 개요
- 제목: 배트맨과 로빈 (Batman & Robin)
- 감독: 조엘 슈마허 (Joel Schumacher)
- 각본: 아키바 골드만
- 개봉: 1997년 6월 27일 (미국) / 1997년 7월 26일 (한국)
- 출연:
- 조지 클루니 (브루스 웨인 / 배트맨)
- 크리스 오도넬 (딕 그레이슨 / 로빈)
- 아널드 슈왈제네거 (미스터 프리즈)
- 우마 서먼 (포이즌 아이비)
- 알리시아 실버스톤 (바바라 윌슨 / 배트걸)
- 마이클 고프 (알프레드 페니워스)
- 장르: 슈퍼히어로, 액션, 코미디
- 러닝타임: 125분
- 등급: PG-13
🦇 2. 줄거리 요약
❄️ 미스터 프리즈의 등장 – 얼어붙은 고담
- **냉각 수트를 입고 다니는 악당 ‘미스터 프리즈(아널드 슈왈제네거)’**가 고담을 얼려버리려 함.
- 그는 죽어가는 아내를 살리기 위해 연구를 하며, 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죄를 저지름.
🌿 포이즌 아이비와 베인의 합류
- 식물을 조종하는 과학자 **포이즌 아이비(우마 서먼)**가 등장.
- 포이즌 아이비는 배트맨과 로빈을 유혹하며 팀을 분열시키려 함.
- 근육 괴물 **베인(Bane)**도 등장하지만, 원작과 달리 머리가 나쁘고 단순한 힘캐릭터로 그려짐.
🦸 배트걸의 등장 – 새로운 팀원 추가
- 배트맨의 집사 **알프레드의 조카 바바라 윌슨(알리시아 실버스톤)**이 배트걸로 변신.
- 배트맨과 로빈과 함께 포이즌 아이비 & 미스터 프리즈를 상대함.
❄️ 최종 전투 – 고담을 구하라
- 미스터 프리즈는 고담 전체를 얼리려 하지만, 배트맨이 이를 저지.
- 프리즈는 자신이 속았다는 걸 깨닫고, 배트맨에게 아내를 살릴 수 있는 치료제를 제공함.
- 영화는 배트맨, 로빈, 배트걸이 새로운 팀으로 출발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됨.
🎭 3. 주요 캐릭터 분석
🦇 1) 배트맨 / 브루스 웨인 (조지 클루니)
- 조지 클루니는 이전 배트맨(마이클 키튼, 발 키머)보다 가벼운 연기를 선보임.
- 하지만 카리스마가 부족하고, 배트맨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가 사라져 논란이 많음.
- “배트 카드(Bat Credit Card)” 장면은 DC 영화 역사상 최악의 장면 중 하나로 꼽힘.
❄️ 2) 미스터 프리즈 (아널드 슈왈제네거)
- 원작에서는 비극적인 빌런이지만,
- 영화에서는 유치한 대사("Everybody chill!")와 과장된 연기로 희극적인 캐릭터가 됨.
- 대부분의 대사가 아이스(얼음) 관련 말장난으로 이루어져 있음.
🌿 3) 포이즌 아이비 (우마 서먼)
- 원작에서는 매력적이고 지적인 빌런이지만,
- 영화에서는 과장된 연기와 만화 같은 성격으로 묘사됨.
- 하지만 우마 서먼의 비주얼과 연기는 매력적이었다는 평가도 있음.
💪 4) 베인 (제프리 스콧)
- 원작에서는 배트맨을 압도하는 천재적인 전략가,
- 하지만 영화에서는 머리가 나쁘고 단순한 조력자로 등장하여 팬들의 실망을 삼.
🏍 5) 로빈 / 딕 그레이슨 (크리스 오도넬)
- 배트맨과의 관계에서 질투와 반항심을 강조.
- 하지만 캐릭터의 깊이가 부족하고, 지나치게 유치하게 그려짐.
🦸 6) 배트걸 / 바바라 윌슨 (알리시아 실버스톤)
- 원작에서 배트걸은 고든 국장의 딸 바바라 고든이지만,
- 영화에서는 알프레드의 조카로 설정이 변경.
- 배트걸의 등장은 뜬금없고, 스토리상 비중이 크지 않아 평가가 좋지 않음.
🎥 4. 영화적 특징과 연출
🎨 1) 과도한 네온 컬러와 장난감 같은 연출
- 전작 **《배트맨 포에버》**보다 더 극단적으로 밝고 네온 컬러가 강조됨.
- 만화적인 분위기와 과장된 세트 디자인으로 인해 배트맨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가 완전히 사라짐.
🎭 2) 유머와 코믹 요소 과다
- 대부분의 대사가 말장난과 유치한 농담으로 이루어져 있음.
- 특히 미스터 프리즈의 아이스 관련 개그는 너무 많아서 유치하다는 평가.
🎼 3) OST – 평범한 배경음악
- 전작들의 대니 엘프먼, 한스 짐머 스타일의 웅장한 음악이 사라짐.
- 대체로 기억에 남지 않는 평범한 OST가 사용됨.
🏆 5. 평가 및 흥행 기록
- 전 세계 흥행 수익: 약 2억 3천 8백만 달러 (DC 배트맨 영화 중 가장 낮은 성적)
- 로튼 토마토 신선도: 12% (비평가) / 16% (관객)
- 배트맨 영화 역사상 최악의 작품 중 하나로 평가
- 이 영화 이후 배트맨 실사 영화는 8년 동안 제작되지 않음
🎬 6. 결론 – 배트맨 시리즈의 몰락을 가져온 작품
✔ 비주얼과 의상은 화려하지만, 스토리와 연출이 너무 유치함
✔ 원작 캐릭터들의 매력을 살리지 못하고 유머와 과장이 지나침
✔ 이후 배트맨 실사 영화 제작이 중단되었고, 2005년 크리스토퍼 놀란의 《배트맨 비긴즈》로 리부트됨
🔥 여러분에게 ‘배트맨과 로빈’은 어떤 영화인가요? 🦇🎥💭